박지선 비보에 '절친' 박정민 소환…펭수 좋아하는 고대 동문

기사등록 2020/11/03 09:30:30
[서울=뉴시스] 故박지선, 배우 박정민. (사진 = 뉴시스DB)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개그우먼 故(고)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평소 연예계 절친으로 소문난 배우 박정민도 주목받고 있다.

박정민은 박지선과 영화 시사회에서 인연을 맺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 모두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캐릭터 '펭수'를 좋아한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박정민과 박지선은 지난해 12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정민은 박지선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누나"라고 소개하며 "영화 행사장에서 사회를 많이 봐주셔서 친해졌다. 제 팬미팅도 누나가 사회를 봐주셨다. 고마운 누나다"라고 언급했다.

박정민은 박지선과 박지선 어머니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지선은 2일 모친과 함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으나, 경찰은 해당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지선은 평소 지병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이에 박지선의 모친이 서울에 올라와 함께 생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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