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터키·그리스 강진에 위로전…"원활한 수습 기원"

기사등록 2020/11/02 17:58:00

지난달 30일 에게해 해역서 규모7 강진 발생

[이즈미르=AP/뉴시스]30일(현지시간) 터키 해안과 그리스 사모스섬 사이 에게해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지진으로 인근 도시 이즈미르에서 건물이 무너져 구조대가 잔해에 갇힌 사람들을 수색하고 있다. 터키 당국은 인명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며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숨지고 41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0.10.31.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터키와 그리스 사이 에게해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와 관련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에게 각각 위로전을 발송했다.

터키와 그리스 사이 에게해 해역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규모 7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터키와 그리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각각 73명과 2명이며, 부상자는 961명과 8명이라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지진 피해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원활한 사고 수습과 함께 양국의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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