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무대' 통편집 아이린 갑질 논란 때문?…SBS "시간 촉박"

기사등록 2020/11/02 15:32:43
[서울=뉴시스]'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에 출연한 레드벨벳. (사진='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 영상 캡처) 2020.1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 방송에서 통편집된 것과 관련해 SBS 측이 편성 시간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2일 "편성 시간이 촉박해 시간 관계상 편집이 전체적으로 됐고, 레드벨벳도 편집이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당일 공연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고,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무대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BS는 지난 1일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방송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연으로, 이를 편집해 방송한 것이다.

공연에는 레드벨벳, 강다니엘, 오마이걸, 아스트로, 에이비식스(AB6IX) 등이 출연했다. 하지만 SBS 방송에서는 레드벨벳의 무대가 공개되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아이린의 '갑질 논란'과 관련돼 편집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앞서 아이린은 지난달 스타일리스트 겸 패션에디터 A씨가 인성을 지적하는 글을 올리며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아이린은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