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타계한 부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되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57분께 아들, 딸과 함께 장례식장 입구에 도착했다.검은색 양복 차림을 한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을 한 채 빠른 걸음으로 들어갔다.
이날 오전 별세한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28일 발인이다. 이 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위치한 17호, 19호, 20호 세개 방을 합쳐서 마련된다.
이날은 가족을 중심으로 조문이 이뤄지며 외부인 조문은 26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장례식장은 가족장 취지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병원 직원, 삼성 관계자, 다른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 등을 제외한 취재진 및 외부인의 출입은 통제됐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 또는 수원 선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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