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 인문특강 100편 유튜브로 듣는다

기사등록 2020/10/26 06:00:00

철학·과학·역사·예술 등 21개 강좌 100편 무료 제공

[세종=뉴시스]서울시교육청이 26일 고품격 청소년 인문특강 '고전·인문아카데미 2.0: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이하 고인돌 2.0)' 100편을 유튜브로 공개한다. (자료=교육부 제공) 2020.10.2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26일 청소년 인문특강 '고전·인문아카데미 2.0: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이하 고인돌 2.0) 콘텐츠 100편을 유튜브로 공개한다.

고인돌 2.0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서울시교육청도서관·평생학습관이 함께 하는 청소년 인문학 사업이다. 인문·정신문화를 확산하고 학과 탐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아카데미로 운영된다. 2013년부터 서울 전역의 중·고등학교에서 매년 1만여 명의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고전·인문학 특강에 참여했으며, 수준높은 강의 내용으로 현장 호응도가 높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 특강 개설이 어려워지자 교육콘텐츠를 유튜브로 제공하기로 했다. 

고인돌 2.0은 철학, 과학, 경제, 글쓰기, 역사, 예술 등 총 21개 강좌 100편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으로 ▲필(必)환경시대, 문학에서 길을 찾다(한현숙 영문학박사) ▲심리학을 배워봅시다(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세상을 읽는 수학과 과학(장형진 물리학자) ▲이야기꾼 프로젝트(김나정 소설가 겸 희곡작가) ▲원작과 함께 영화읽기(최은 필름포스 대표) 등이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고전·인문학 특강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고전인문아카데미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tHyUbc8x8fA11IUNaZcTGw)에 접속해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인류의 성찰과 반성의 산물인 인문학은 그 자체가 창의적 사고의 중요한 바탕"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고인돌 강의는 지적 갈증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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