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멘토링 32.3% 차지…돌봄 11.8%·환경활동 9.1%
센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봉사활동 가능"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6일 수요처 자원봉사 관리개선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자원봉사자가 가장 필요한 영역은 교육과 멘토링으로 전체 응답의 32.3%를 차지했다. 의식주나 목욕 등의 돌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1.8%를 기록했고 환경활동 9.1%, 일반행정 보조업무 7.2% 순을 나타냈다.
자원봉사 수요처로는 노인, 아동 등의 생활시설 및 이용시설인 사회복지시설이 3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비영리민간단체가 25.2%,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이 11.7%를 차지했다.
자원봉사활동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는 일반시민이 3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동(24.2%) ▲경제적 취약계층(16.3%) ▲노인(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형태는 면대면이 7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다음으로 온라인활동이 12.7%를 차지했다. 전화나 기부나눔 형태의 참여도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도 있지만 동시에 아동이나 일반시민들에게 일상적인 실천 활동으로도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상생활유지, 교육격차해소, 사회적 관계와 연대감 형성 등 온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만들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센터와 시민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자원봉사는 ▲나눔물품 제작하여 비대면으로 나누기 ▲사회에 희망을 주는 사진이나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 전파하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실천 캠페인 참여하기 ▲정서적 안정을 돕는 취미활동 배움 공유하기 ▲진로나 정서적 지원을 돕는 온라인 멘토링 참여하기 ▲전문영역의 정보습득을 돕는 온라인 교육 참여하기 등이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 감염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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