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와 지역 대학이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상생 협력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14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충섭 시장과 윤옥현 김천대 총장,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은 전날 시청 회의실에서 발전협의회의를 열고 지역 발전방안 모색에 나섰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영향으로 인구가 줄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그 중 학령인구 급감으로 지역 대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지역대학 발전 방안 논의 ▲교육 프로그램 발굴·보급 등 교육 협력 기반 조성 ▲지역대학 역량 강화 및 교육 여건 개선 ▲지역사회 발전 위해 인구 유입 방안 등이다.

윤옥현 김천대 총장은 "학교에 어려운 상황이 있을 때마다 민·관·학이 서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은 "지역 대학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대학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AI 시대와 4차 산업에 걸맞는 미래형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분야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김천시-지역대학 발전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현안들을 능동적으로 헤쳐 나가 지역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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