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저가항공사 ZIP에어, 10월 중 서울-도쿄 취항 방침

기사등록 2020/10/08 11:25:14

8일 한국 항공당국에 인가 신청 방침

[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기업인 일본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쿄행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202010.08.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저가 항공사가 이달 중 서울과 도쿄를 잇는 항공편을 다시 취항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8일 NHK는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항공(JAL)의 저가항공사(LCC)인 ZIP에어가 이달 중 도쿄 인근인 지바현(千葉) 나리타(成田)시 소재 나리타 공항과 서울을 잇는 여객편 운항을 개시할 방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ZIP에어는 8일 한국 항공당국에 인가 신청을 낼 방침이다.

ZIP에어 관계자는 NHK에 “하루라도 빨리 승객을 태운 (여객) 편을 취항하고 싶다”고 말했다.

ZIP에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올해 5월 예정했던 여객편 취항을 부득이하게 연기했다. 지난 6월부터는 여객기를 화물편으로 전용해 운항하는 이례적인 운항을 해왔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8일부터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기업인들은 '비즈니스 트랙'과 '레지던스 트랙'을 이용해 일본에 입국할 수 있다. 기업인들은 14일 간 의무 격리 없이 바로 경제 활동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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