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는 화상 전화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시험 발사가 전날 러시아 북쪽 백해에 머물고 있던 구축함 그로쉬코프원수 호에서 진행됐으며 미사일이 바렌츠해 내 타깃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68세 생일을 맞은 푸틴 대통령은 보고에 러시아를 위한 "일대 사건"이라고 칭찬했다.
푸틴은 이어 "육군과 해군이 최신예로 진짜 견줄 상대가 없는 이 무기 시스템을 갖추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방위 능력이 확실하게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서 푸틴은 2019년부터 자랑하면서 해군 내 배치를 공언해왔다. 음속의 9배 빠르기로 날 수 있으며 사정 거리가 1000㎞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