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고성군민상 수상자 2명 선정 등

기사등록 2020/09/28 15:15:33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020년 고성군민상 수상자로 회화면 김형수(77), 고성읍 김성진(60)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은 고성군청 전경 모습이다. (사진=뉴시스DB).2020.09.28.  photo@newsis.com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020년 고성군민상 수상자로 회화면 김형수(77), 고성읍 김성진(60)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보다 앞서 군민상 선정을 위해 지난 25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민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김형수 씨는 경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로부터 '생활속의, 작은 영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김성진 씨는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새마을고성군지회장, 고성군 체육회 부회장, 고성군상공협의회부회장을 역임하며, 아너소사어티 회원으로 봉사, 기부 나눔을 실현한 지역의 신뢰받는 기업인이다.

예년에 경우 10월 1일 군민의 날 행사 시 군민상 시상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별도의 계획을 수립 후 10월 중순 경에 시상할 예정이다.

◇제43회 소가야문화제 성료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제43회 소가야문화제가 지난 25일 고성군 고성읍 송학고분군 일원에서 고성농요와 고성오광대의 식전공연에 이어 소가야문화제의 전통의 맥을 잇는 의식인 서제봉행으로 공식 행사의 막이 올랐다.(사진=고성군 제공).2020.09.28.   photo@newsis.com
경남 고성군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제43회 소가야문화제가 무사히 그 막을 내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그 어느 때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노력했으며, 실외 100인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대규모 공연행사인 군민노래자랑, 제18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1회 이동훈가요제, 읍·면 농악경연대회, 고성박물관의 실내전시는 행사기간 중 진행이 취소됐다.

25일 오후 3시, 고성농요와 고성오광대의 식전공연에 이어 소가야문화제의 전통의 맥을 잇는 의식인 오후 4시 서제봉행으로 공식 행사의 막이 올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하여 제를 올린 후 그 뒤를 이어서 고성군 실버합창단, 고성군여성합창단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송학동고분군에 울려 퍼져 행사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그 외에도 버스킹 공연과 고성군 어린이태권도시범단들의 멋진 무대가 선보여져 오랜만에 고성군민들에게 즐겁고 흥겨운 한 때를 선사했다.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제43회 소가야문화제가 지난 25일 고성군 고성읍 송학고분군 일원에서 전통의 맥을 잇는 의식인 서제봉행으로 공식 행사의 막이 올랐다. 송학동고분군 일원의 읍·면 허수아비 경연대회 모습이다. (사진=고성군 제공).2020.09.28.    photo@newsis.com
아울러 송학동고분군 주변에 전시되어 있는 읍·면 허수아비 경연대회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이 있었다.

최우수상은 마암면 주민자치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우수상 2팀으로는 상리면 주민자치회와 하이면 주민자치위원회, 장려 2팀은 거류면 및 삼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입선 2팀으로 고성읍과 회화면 주민자치회에서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시상은 허수아비를 제작함으로써 마을 주민의 단합된 힘과 그 결속력을 보여주는 결과이기에 마을 주민들의 기쁨이 더 크다고 하겠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고성송학천 일대에 디카시 걸개전과 거리사진전이 전시되어 다양한 야외 전시작품 감상의 장을 마련했고, 이는 추석연휴까지 전시될 예정이어서 오고가는 군민들에게 감상의 기회를 더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서예가훈쓰기,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만들기, 소가야도자기만들기, 소가야왕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잠시나마 시름과 걱정을 잊은 웃음소리에 보는 이들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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