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드로잉 심현대 초청, 동계고 'JB인문학 강좌' 호응

기사등록 2020/09/28 14:43:53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은 동계고등학교에서 '제38회 2020 JB인문학 강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동계고 전교생 40명을 대상으로 '공대생 화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나노드로잉 작가 심현대씨를 초청해 진행됐다.

'어떻든 괜찮다'를 주제로 심씨는 어릴 때부터 줄곧 듣고 자란 '하고 싶은 것은 마음대로 해라, 단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마음의 씨앗으로 삼아 늘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왔다고 했다.

 누구나 갈망하고 희망하지만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삶을 살아온 경험담과 공대생이 나노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유쾌하게 전달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돈과 명예만 좇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각자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자신의 삶에 충실한 게 최고"라며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이 2017년부터 매년 하고있는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활동 지원사업이다. 그동안 33개교 1만560여 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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