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검체 채취와 보건인력 보호 지원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코이카가 추진하는 ABC프로그램에 따라 추진됐다.
진단부스 1대는 수도인 아부자에, 2대는 구(舊) 수도이자 경제 중심지인 라고스에 배치됐다.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나이지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7437명, 사망자는 1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아프리카에서 5번째로 많은 규모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3월 말 국가 이동통제를 선포한 후 단계별 완화 조치를 적용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진단 역량 부족으로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검진 수는 줄고 있다.
장우찬 코이카 나이지리아 사무소장은 "워크스루 진단부스 지원으로 신속한 검체 채취와 보건 인력의 보호가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나이지리아 정부의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델레케 마모라 나이지리아 보건부 장관은 "진단부스는 다른 국가와 차별화된 한국만의 지원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대응하는 한국의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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