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IPO 활용 고객기반 확대 적극 나선 성과"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주관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자산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실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청약일 직전 한 달간 총 7만4000명의 신규고객이 유입됐다. 전체 청약 개인고객 중 신규고객 비중은 25%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 대상 전용 특판상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공모주 청약으로 신규 유입된 개인고객 자산 중 약 2조2000억원 이상이 금융상품 거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2030세대 젊은 투자자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청약 직전 8월 20~30대 신규고객 수가 전체 신규고객수의 44%를 차지했다. 이에 10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을 20~30대 고객기반 확대 기회로 보고 고객 유치 전략을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선보인 혁신금융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도 온라인금융상품권의 판매에서 20~30대 비중이 70%에 육박했다. 소액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니스탁 앱도 이용자의 64%가 20~30대였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IB(기업금융)와 PF(프로젝트파이낸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 자산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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