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은 안보 변곡점 시기…위협 대응해야"
"변화하는 안보환경 맞춰 강한 육군 만들자"
'첫 학군 출신' 의미 부여엔 "출신 중요치 않아"
"본질은 지역, 학교 등 중요치 않은 육군 문화"
남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육군이 처한 현실과 환경은 녹록지 않다. 육군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하고 합동성을 기반으로 국가방위의 중심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상 첫 학군(ROTC) 출신 육군참모총장인 남 총장은 "일부 언론은 비육사 출신의 최초 참모총장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하지만 본질은 출신, 지역, 학교 등이 중요하지 않은 육군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떻게 육군의 일원이 됐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육군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며 우리는 모두다 육군 출신"이라면서 "우리가 서로의 자질과 능력을 존중하고 편견 없이 육군의 이름으로 함께할 때 국민들도 우리를 존중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총장은 아울러 "국가방위의 중심군인 육군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책임져야 할 대상은 이뿐만이 아니다"라면서 "조국에 충성했던 전우가 어떤 계급으로 육군을 떠나더라도 그들을 책임지는 육군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 총장은 끝으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싸워야 된다면 반드시 이기는 육군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과 전우와 함께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을 만들어가자. 이를 통해 장관이 추진하는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에 기여하자"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남영신 총장 등 군 장성 6명의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장성들에게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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