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는 이상한 모험심과 탐구심이 왕성하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항상 이곳저곳을 가고 싶어 하고 닥치는 대로 물건을 만져본다.
아들 키우는 엄마에게는 그런 것들이 늘 골칫거리다.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게 하나둘이 아니다. 아들 하나 키우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기진맥진이다
남자아이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할까? 원래 그런 성질을 타고났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는 몸의 구조가 다른 것만큼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이 다르다. 이를 인정하기가 남자아이 육아의 시작이다.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면 야단치거나 체벌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납득시켜 스스로의 의지로 고치게 만들어야 한다. 야단을 쳐서 억지로 말을 듣게 하면 아이는 다음번에 또 같은 행동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
아들 육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 사고와 느긋한 태도를 갖기다 별것 아닌 일로 생각하면 육아가 편해진다는 조언이 담겼다. 하라사카 이치로 지음, 손민수 옮김, 192쪽, 리스컴,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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