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7이닝 3실점 '8승 좌절'…ERA 2.00(종합)

기사등록 2020/09/16 14:21:58
[시카고=AP/뉴시스]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올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다승왕과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8월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7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던 다르빗슈는 지난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다.

올해 10경기에 등판한 다르빗슈는 시즌 7승2패를 기록해 다승왕과 함께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다.

이날 3실점을 하면서 다르빗슈의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2.00으로 높아졌다.

다르빗슈는 이날 97마일(156㎞)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3회초 2루타 2방 등 3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5회 1점을 더 내줬다.

이후 다르빗슈는 실점 없이 7회까지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100개(스트라이크 77개)였다.

7이닝 3실점을 기록해 최근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컵스는 5-5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카메론 메이빈의 끝내기 몸에 맞는 볼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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