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KBS 서울 여의도 사옥을 방문한 독립제작사 PD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KBS는 16일 "전날 독립제작사 PD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동선을 파악해 PD가 출입한 연구동 4동을 비롯해 인접한 3, 5동 등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PD는 KBS 연구동 회의실을 방문했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는 16명으로 10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접촉자 중에는 촬영감독과 카메라감독 등 영상제작 인력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국 특성상 회의 등으로 접촉한 사람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BS 측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방역당국과 협조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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