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방부 압수수색…'추미애 아들 휴가 의혹' 수사

기사등록 2020/09/15 12:01:38

검찰, 15일 오전 국방부 압수수색 진행

추미애 아들 '군 휴가 의혹' 수사 관련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휴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는 이날 오전 국방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검찰은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가운데 2017년 6월5일~27일 사이 두 차례의 병가와 한 차례의 개인휴가 사용이 위법하다는 취지의 고발 사건을 올해 1월부터 수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추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추 장관의 아들 서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지난 1월3일 추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근무 기피 목적 위계의 공동정범, 근무이탈 방조 혐의로 고발했다. 서씨에게도 근무이탈, 근무 기피 목적 위계 혐의가 있다고 함께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검사를 3명으로 증원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달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씨에 대한 의사소견서, 일반진단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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