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서 10명 확진…8일 첫 확진자 발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총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K보건산업은 마스크 수출·유통업체로, 지난 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로 확진된 상황이다.
지표환자를 비롯해 종사자가 8명, 가족 및 지인이 2명이다.
방역물품 관련 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첫 사례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브리핑 직전 생산업체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수출·유통업체여서 현재까지로는 생산품의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최종적인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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