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1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 수전해 수소 제조 기술 선도기업인 이엠솔루션㈜을 방문했다.

이엠코리아(대표 강삼수)의 자회사인 이엠솔루션은 창원의 강소기업으로 수소충전소, 수소플랜트, 친환경 자원화 음식물 플랜트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이다.

20여 년간 수전해 설비 성능 향상과 용량 격상으로 P2G(Power to Gas 에너지 저장 기술)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엠솔루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갖추고 있다.

P2G는 물을 전기 분해해 전기 에너지의 저장과 이송이 쉬운 가스(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정부의 재생 에너지원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활용성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허 시장은 강삼수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엠솔루션이 수전해 수소 제조 시스템 기술 개발과 상용화로 수소 원천 기술을 확보해 그린수소 분야 선도 기업 역할을 해줄 것을 바란다"며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린 수소 생산 분야에서 선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지역 기업과 교류 협력은 물론 소통을 강화해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창원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7월28일 '2040 수소 중심 새로운 창원' 비전을 선포하고, 수소 산업 육성과 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이엠솔루션을 포함한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