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55명, 8일째 100명대…국내발생 141명

기사등록 2020/09/10 09:45:38

수도권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98명…100명 이하

위·중증자 15명 늘어 총 169명, 사망자 2명 추가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00명대가 8일째 이어지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9.1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8일 연속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41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55명 늘어난 2만1743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198명, 5일 168명, 6일 167명, 7일 119명, 8일 136명, 9일 156명, 10일 155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41명, 해외 유입이 14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전날 144명에 비해 3명이 감소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47명, 서울 46명, 충남 12명, 대전 11명, 인천과 광주 각각 5명, 울산 4명, 충북과 경북 각각 2명, 부산과 대구, 강원, 전북, 전남, 경남, 제주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4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1명, 영등포구 지인모임 1명, 도봉구 운동시설 1명, KT가좌지사 1명, 8·15 서울도심 집회 1명 등이다.

대전에서는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대전 외에도 충남 등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교회는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가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됐다. 또 시장 밥집 관련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7명이다.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84명이 줄어 4037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이 늘어 169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37명이 늘어 총 1만736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79.84%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2명이 추가돼 34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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