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 5명 제시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7일(현지시간) 소니픽처스에서 개발 중인 여성 히어로 '실크'의 TV드라마 시리즈 주인공으로 배우 5명을 가상 후보로 제시했다.
이 중 박소담과 수지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중국계 배우 티파니 에스펜슨, 드라마 '틴 울프' 시리즈의 아덴 조,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라나 콘도르도 추천됐다.
'실크'의 신디 문은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한국계 미국인인 여성 히어로 캐릭터다.
'스파이더맨'처럼 방사능 슈퍼거미에 물린 뒤 거미줄 발사 등 슈퍼 능력을 얻는 여성 히어로로, 지난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티파니 에스펜슨이 신디 역을 맡은 바 있다.
또 수지에 대해 "K팝 그룹 '미쓰에이'로 명성을 얻었다. 그 후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고 드라마 '드림하이'와 영화 '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연기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할리우드에 데뷔하진 않았지만 한국 영화 및 TV 프로그램에서 인상적인 경력을 쌓아 신디 문 역할에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소담과 수지가 언어의 장벽이 있을 수 있지만, 신디 문 역할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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