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알리바바 타오바오에 등록변경·철수 통고

기사등록 2020/08/25 09:20:07

6개월내 외국자본 아니라 중국자본으로 바꾸지 않으면 퇴출

【서울=뉴시스】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몰 갈무리 2019.11.8. (사진=브이티지엠피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양안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 가운데 대만 정부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리 업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망(淘寶網) 대만 부문에 대해 6개월 이내 외국자본이 아니라 중국자본을 등록을 변경하거나 철수하라고 통고했다.

25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전날 타오바오가 영국에 등록한 투자회사 클래다(Claddagh) 벤처 인베스트먼트에 의해 운영되지만 클래다가 사실상 알리바바 산하라면서 이 같은 명령을 내렸다.

투자심의위원회는 타오바오가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으로 보내기 때문에 정보보안상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투자심의위원회는 타오바오 대만에 대해 양안조례 위반으로 41만 대만달러(약 166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경제부 쑤치옌(蘇琪彦) 대변인은 "타오바오 대만을 외자로 간주하지 않는다"며 중국자본으로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만은 중국자본 기업에 대해 다른 외국자본 기업보다 엄격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클래다 대만사무소는 대만 당국의 결정이 유감이라고 하면서 투자위원회 지시에 따를 의향을 표시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타오바오 대만은 2019년 진출했으며 중국 타오바오와는 완전히 별개라고 주장한다.

쑤치옌 대변인은 타오바오가 중국자본으로 등록해도 제3자 지불과 광고 등 중국자본의 진출을 금지하는 부문과 관련한 규정을 어기고 있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설명, 퇴출을 추진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