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로나 비상…대전 지역 의원 전원 자가격리

기사등록 2020/08/24 11:10:34

18일 확진자와 한 공간에…전원 코로나 검사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18일 오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황운하(중구), 이상민(유성구을), 박영순(대덕구), 조승래(유성구갑), 박범계(서구을), 장철민(동구) 국회의원.  2020.08.1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 의원들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상무위원회)를 취재한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황운하(중구), 이상민(유성구을), 박영순(대덕구), 조승래(유성구갑), 박범계(서구을), 장철민(동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안내 문자를 통해 "행사 참석자들을 비롯해 당직자들은 앞으로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차후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를 예정"이라며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시당 기자실 폐쇄를 비롯해 사무실 또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대전 지역구의 한 의원은 "지금 검사를 받으러 가고 있다"며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던 대전 지역 의원들이 모두 검사 대상이 됐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돌입한 뒤 검사를 받으러 간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