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동안 47명 확진…사랑제일교회 4명·광화문집회 8명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후 이날 까지 열흘간 발생한 확진자는 47명이다. 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감염자는 4명, 광화문 집회 참석자 8명 등 모두 12명이 두 곳과 관련이 있다.
이밖에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된 확진자가 17명, 해외입국자 2명, 기타 16명이다.
유입 사례를 보면, 파주 스타벅스 관련 1명이 확진되었고, 용인시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세종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으로 인해 3명이 확진됐다.
강남구 확진자가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 대전을 방문하면서 모임을 함께한 지인 4명(190~193)이 확진됐고, 이로 인한 2차 감염자도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한, 부산을 여행한 후 확진된 사람도 있었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도 4명에 달하며, 이들로 인한 2차 감염도 12명이 발생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가족간 감염도 눈에 띈다. 181번의 확진자의 경우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194번도 배우자가 확진됐으며, 195번 확진자의 가족 2명도 추가 확진됐다.
199번 확진자도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가족중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이 있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다행히 학교와 학원은 다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 타지역 방문후 확진 등 대부분 외지에서 유입된 경우나 가족간 감염 사례가 많다"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