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싼샤댐 유입량 6만8000㎥로 감소
21일 중국 런민르바오 등은 “싼샤댐 건설이후 최대 물마루(洪峰)가 댐을 통과했고 향후 며칠동안 댐이 홍수를 막아 중하류 유역의 방재 압력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창장 각 관측지점의 실시간 수위를 보여주는 수이원왕(水文網)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현지시간) 싼쌰댐의 유입량은 초당 6만8000㎥, 유출량은 초당 4만8300㎥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싼쌰댐의 유입량은 초당 7만2500㎥, 유출량은 초당 4만8400㎥다.
20일 오전 8시 전후 싼쌰댐의 유입량은 초당 7만6000㎥이었다. 이런 유입량은 4호 홍수 때 최대 유입량(8월15일 8시기준)인 초당 6만2000㎥보다도 1만4000㎥가 더 많은 양이다. 아울러 싼샤댐이 지난 2008년 완공한 이래 최대 규모다.
최대 홍수를 맞은 싼샤댐은 11개 수문을 동시에 개방해 물을 방류했다. 20일 오전 사상 최대 규모인 초당 4만9200㎥ 물을 방류했다.
홍수억제율은 34.4%로 파악됐다.
기상 당국이 8월 말 창장 상류 지역에는 큰 비가 내리지 않고, 하류 지역에서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창장 유역의 홍수 방재 압력은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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