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생활'·'런온', 스태프 코로나19 검사로 촬영 중단(종합)

기사등록 2020/08/20 21:54:29
[서울=뉴시스] JTBC 새 수목극 '사생활' 포스터. (사진 = JTBC 제공) 2020.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JTBC 새 드라마 '사생활'과 '런온'이 각각 스태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로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

'사생활' 측 관계자는 20일 뉴시스에 "스태프 중 한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선 촬영은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스태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다른 드라마 촬영 현장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고,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생활' 측은 해당 스태프의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촬영 일정을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에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배우 서현, 고경표, 김효진, 김영민 등이 출연한다.

'우리, 사랑했을까' 후속으로 오는 9월1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임시완, 신세경, 강태오, 최수영. (사진=플럼에이앤씨·나무엑터스·사람엔터테인먼트·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또 하반기 방영 예정인 '런온'의 스태프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런온' 측 관계자는 "스태프 한명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이와 접촉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며 "배우 및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오늘 촬영은 바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임시완과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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