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뉴스쇼' 기자 확진…CBS 라디오 방송 중단

기사등록 2020/08/19 09:16:23

전날 확진 기자 참석 이낙연 후보 등 녹화

[서울=뉴시스] '김현정의 뉴스쇼'. 2020.08.18. (사진 =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CBS FM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중앙 언론사의 코로나19로 인한 방송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정의 뉴스쇼' 제작진은 19일 유튜브에 올린 공지에서 "CBS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오늘 '뉴스쇼', '댓꿀쇼'는 방송하지 않는다"며 "이점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양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CBS는 모든 라디오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하고 음악 방송으로 대체했다.

TV 방송 프로그램은 사전 녹화 분량으로 대체한다.

전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중인 기자가 18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녹화장에는 해당 기자 외에 앵커인 김현정 PD,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와 PD, 스태프가 참석했다. 같은 날 CBS 사옥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까지 열려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

김 PD 등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이들은 자가 격리 뒤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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