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총리, 9월 총선 4주일 연기 발표

기사등록 2020/08/17 08:41:25 최종수정 2020/08/17 09:12:32

"오클랜드 일대 코로나19 감염 확산 때문"

[웰링턴=AP/뉴시스]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던 총리는 오클랜드 지역에 내렸던 봉쇄령을 12일 더 연장할 것이며 뉴질랜드 나머지 지역에서는 2단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1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는 17일(현지시간) 9월로 예정되어 있던 총선을 4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오클랜드에서 코로나19가 다시 발생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청정국' 기록을 102일동안 세운 뒤 지난 11일에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6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69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는 앞서 야당과 함께 오는 9월 19일로 예정돼있는 총선 연기를 재신다 아던 총리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피터스 부총리는 지난 14일에 아던 총리에게 총선연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사실을 공개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코로나 19) 준비상황이 우려된다"며 "보건 대응이 먼저이고, 정치는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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