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코로나19 7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전했다. 확진자 A 씨는 40대로 관내 만안구 안양8동에 가족 3명과 함께 거주한다. A 씨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날 시흥시도 코로나19 3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60대인 확진자 B 씨 역시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최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접촉으로 분류돼 지난 14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여기에 군포시도 이날 83~86번 등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85·86번 등 2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4번은 지역, 83번은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 됐다.
또 이날 의왕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2~13번으로 분류된 이들은 관내 내손1동과 청계동에 각각 거주하며 모두 60대다.
이중 13번 확진자 C 씨가 지난 9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시는 이날 관내 상록구 월피동에 사는 6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61·6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부부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4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들 자치단체는 "확진자 발생 즉시 철저한 방역과 면밀한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민여러분께서도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소규모 모임을 자제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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