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주님의샘교회 60대 교인 확진자, 19명 접촉

기사등록 2020/08/10 11:12:03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 교인인 6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는 19명으로 파악됐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곶면 대능리에 거주하는 주님의 샘 장로교회 교인인 관내 49번째 확진자 A(60대 여성)씨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접촉자가 관내 17명, 관외 2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교인 접촉자는 8명으로 확인됐다.

A씨의 동선은 지난달 29일 오후 8~10시 양촌읍 소재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 예배를 보면서 교인 1명과 접촉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낮 12시30분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 교인 4명과 접촉했으며 같은날 오후 1시 양촌읍 소재 음식점에서 교인 1명과 접촉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6시께 장기동 음식점에서 4명과 접촉, 6시30분께 장기동 커피전문점에서 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에는 낮 12시37분께 양촌읍 소재 음식점에서 교인 1명과 직원 2명과 접촉했으며 7일에는 오후 2시17분 구래동 의원에서 1명, 오후 2시50분께 교인 1명과 접촉했다.

8일에는 자택에서 선별진료소로 택시(접촉자 1명)로 이동했다가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3시30분께 택시(접촉자 1명)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회차량, 택시, 도보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29일 인후통 등으로 증상이 발현돼 지난 8일 선별진료소 검체검사를 통해 다음날인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A씨의 접촉자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 및 코로나19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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