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분열·외국세력과 결탁 혐의
SCMP "홍콩 밖에 있는 인사에까지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찰이 지명수배에 나선 인물들 중에는 이 법을 피해 영국으로 망명한 홍콩 우산 혁명(민주화 운동) 주역인 네이선 로가 포함됐다.
홍콩 보안법은 지난 6월30일 밤 효력이 발생했다.
이들은 국가분열을 선동하고 외국의 세력들과 결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경찰이 홍콩 밖에 있는 인사들에게까지 홍콩 보안법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CMP는 전했다.
로는 지난달 1일 열린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화상으로 홍콩의 인권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중국 당국에 의해 수감되는 것이 두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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