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3달러면 OK"...게임보다 비디오스트리밍 앱에 지갑 연다

기사등록 2020/07/25 03:00:00

카운터포인트 조사...美 소비자 75% "비디오 스트리밍 月구독료 지출"

월 평균 비디오 스트리밍 비용 13달러...모바일 게임 2위, 음악 3위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비디오 스트리밍이 모바일게임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지출이 높은 스마트폰 앱 카테고리로 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로 다양한 주요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이 더 많은 고객을 가입 계획에 끌어들이기 위해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많은 무료평가판 고객들이 유료 구독 플랜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카운터포인트 조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비자 75%가 매달 비디오 스트리밍에 대한 구독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비디오 스트리밍 비용은 약 13달러며 학생들은 전체 평균보다 약 18% 더 많은 돈을 쓰고 있고, 직장인들이 그 뒤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사용량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미국은 많은 지역에서 부분적 또는 완전하게 폐쇄를 시행하는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나라 중 하나로 그 결과, 소비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엔터테인먼트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무료평가판을 이용한 고객들이 유료 구독 플랜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 동시에 많은 가입 사용자들이 기본 요금제에서 프리미엄 스트리밍 옵션(HD, UHD)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미국에서 가장 지출이 높은 스마트폰 앱 카테고리 순위. 자료 카운터포인트
이러한 중요한 움직임은 이러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을 당초 예상된 증가율보다 더 크게 높이고 있다. 더 많은 수익이 들어오면서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은 새로운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경향은 저예산 제작물을 더 많은 관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순환이 이뤄졌다.

한편 모바일 게임과 음악 스트리밍이 미국 소비자 앱 지출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음악 스트리밍 비용은 평균 9달러다. 응답자 5명 중 1명은 매달 20달러 이상을 지출한다. 남성 응답자들은 여성들보다 음악 앱에 더 많은 돈을 썼다. 지출이 가장 많은 계층은 16-24세이며 자영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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