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대구에서 호우 피해 안전조치 13건이 이뤄졌다.
23일 오후 10시10분께 수성구 만촌동 빌라 지하가 침수됐다. 달성군 다사읍의 공사장 임시 벽이 무너지기도 했다.
오후 11시11분께는 남구 봉덕동 주택 지하실이 물에 잠겼다.
상동교 지하차도 하단에서 두산교 양방향 500m 구간과 신천동로 무태교~칠성교~동신교 4.8㎞ 구간도 한때 침수됐다.
동구 금강잠수교와 수성구 가천잠수교는 오전 9시 현재 교통 통제 중이다.
영덕의 피해가 46건으로 가장 많았다.
24일 오전 2시께 영덕 강구면 오포리에서는 운전 중 침수로 차 안에 고립된 40대 여성이 구조됐다.
강구면 오포리 강구시장 일대가 물에 잠겼다는 시민 신고도 수차례 접수됐다.
한편 24일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영덕 224.6㎜, 울진 227.7㎜, 문경 158.4㎜, 대구 108.8㎜ 등이다.
울진평지와 영덕은 호우경보가, 경북북동산지와 울릉도·독도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