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8월14일부터 양양노선 신규 취항

기사등록 2020/07/23 13:40:48
[대구=뉴시스]대구시 동구 지저동 대구국제공항 전경. 2020.07.23.(사진=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다음 달 14일부터 대구와 양양 간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양양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신생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186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회 운항한다.

대구와 양양 간 비행시간은 약 1시간이며 플라이강원은 대구공항 신규 취항을 기념해 항공료를 공항이용료 포함, 2만3000원에 책정했다.

강원 영동지역은 푸른 동해 서퍼 비치에서 즐기는 해양 스포츠와 정동진의 해돋이, 아름드리 초록 소나무 숲길에서의 힐링 트래킹 등으로 젊은 층에게 주목받는 관광 명소다.

수도권에서는 강원도 영동지역은 강릉선 KTX,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망이 크게 개선됐지만, 대구와 경북지역은 자차로 4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해 대구공항은 터미널 일 4회 소독하고 주 3회 청사 전 지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출발 여객 1대1 발열체크와 다중접촉시설에는 자외선 살균 소독기도 설치하며 안전하고 청정한 공항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최성종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장은 "신규 취항에 따라 강원도를 방문하는 시·도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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