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오는 25일 교육공무직 조리사 충원을 위한 직종전환 면접시험을 해당 교육지원청별(포항, 김천, 구미, 영천, 경산, 울진)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직종전환 시험은 교육공무직 조리사 자리가 비게 되면 신규채용을 하지 않고 자격요건을 갖춘 기존의 급식실 조리원들만 지원토록 하는 제한경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교육공무직 조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기계약 교육공무직 경력 3년 이상의 조리원이 한식, 일식, 중식 등의 조리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하며 시험은 원서접수 후 면접으로 진행된다.
교육공무직 조리사가 되면 급식소 내에서 조리업무를 비롯해 조리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조리 자격증에 대한 기술수당 등 급여가 월 10만원 가량 올라가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에 직종전환을 시행하는 지역은 경북도내 6개 시군으로 13명 결원에 96명이 원서접수를 해 평균 경쟁률 7.4대 1을 보였다.
구미 지역은 3명 모집에 45명이 접수해 15대 1의 최고경쟁율을 나타냈다.
이상국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조리사 직종전환에 조리원들의 호응이 높다"며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개선으로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직종전환 면접심사의 합격자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해당 교육지원청의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합격자는 오는 9월 1일자로 각급 학교에 인사발령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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