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금강산 개별관광, 코로나 감안해 추진 시기 결정"

기사등록 2020/07/20 14:57:13

"금강산 문제 창의적 해법으로 개별관광 추진"

"남북 정상간 합의사항…재개 조건 마련 노력"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참석해 당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7.16.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북한 개별관광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의 요구 자료에서 "금강산 관광은 남북 정상간 합의한 사항인 만큼 재개를 위한 조건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대북 제재 관련 사항, 신변 안전 보장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며 "정부는 금강산 문제의 창의적 해법으로 개별관광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는 개별관광 방식과 관련, ▲이산가족이나 사회단체 중심의 북한 방문 ▲제3국을 경유하는 개별관광 ▲외국인의 남북한 연계관광 등 대상에 따라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코로나19 등 제반 상황을 충분히 감안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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