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박태원, 일본어 노성환, 생활과학 박희진 외 4인 교수 저서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저서 3편이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돼 전국 대학 도서관에 비치된다.
15일 울산대에 따르면 철학과 박태원 교수, 일본어일본학과 노성환 교수, 생활과학부 박희진·송혜림·유복희·유화숙·이지혜 교수가 공저한 도서 각각 '열반 종요',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 '생활과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박태원 교수 저서인 '열반 종요'(세창출판사·526쪽·4만2000원)는 원효가 불교경전 열반경을 요약하고 열반경 사상을 탐구한 책을 번역한 것으로, 모든 한자어의 의미를 풀어써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노성환 교수가 쓴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247쪽·민속원·1만7000원)은 저자가 조선통신사가 남긴 기록으로 일본 민속에 대한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인식을 검증하는 한편, 현장조사를 통해 옛 사람과 현대인들이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희진 교수 외 4명이 공저한 '생활과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신정·282쪽·1만6000원)는 생활과학의 개념에서부터 가족, 주거, 의복, 식품영양, 생활과학의 미래까지 가정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엮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가운데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 총 271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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