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측 지난 5월 고소…명예훼손 등 관련
누리꾼 수십명 대상…비방성 댓글 등 수사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씨 측에서 지난 5월 초께 누리꾼들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김씨 측은 누리꾼들에게 명예훼손, 모욕 혐의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 내용을 토대로 비방성 댓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안 전 지사에 대한 '미투'를 했던 인물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은 지난해 9월 안 전 지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당시 대법원은 성인지 감수성을 들며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사회적 풍토를 비판하고, 김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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