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위반 72명, 집합금지 위반 47명 송치
마스크 착용 관련 511건 접수…40건 입건 수사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6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를 통해 자가격리 위반 혐의 사건 121건을 수사해 72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위반과 관련해선 36건을 수사해 47명을 기소의견 송치했고, 집회금지 위반과 관련해선 11건을 수사해 39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또 집단 감염 등을 야기한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해선 3건을 수사해 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5월25일부터 적용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총 511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중 40건에 대해 입건 수사하고, 13건에 대해 통고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40건 중에는 대중교통 기사 폭행 건이 19건, 운행 방해가 19건, 재물손괴가 2건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또 40건 중 현행범 체포는 21건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청장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 안 하는 건 큰 위험을 야기한다"면서 "마스크 착용 관련해 폭행, 운행방해 등이 발생하면 그 정도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든지 엄정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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