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그러나 필리프 총리가 교체될 것인지 아니면 계속 총리직을 맡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프랑스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에 집중, 새 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랑스 정부 개편은 지난달 28일 녹색당이 지방선거를 휩쓴지 며칠 지나지 않아 단행되는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방선거 패배를 통해 집권당이 대도시에서 패배했을 뿐 아니라 전국에 지역적 기반을 뿌리내리는데 실패했음을 절감했다.
이번 개각은 마크롱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비난에 처하고 어려움에 봉착하면서 이미 지방선거 실시 전부터 계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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