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총서 행안위·과방위 인사청문 일정 확정
6일부터 7월 임시국회 소집…일하는 국회법 처리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브리핑을 통해 "어제 경찰청장,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청장은 국회 행안위, 한 위원장은 과기정통위 인사청문 대상이다.
통상 인사청문회 일정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간사 협의로 정해지나 미래통합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사실상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가 운영되고 있어 잠정 일정을 확정지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임시국회 처리 목표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법 ▲질병관리청 승격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안 ▲코로나·민생 관련 법안 등을 꼽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해선 오는 15일 시한 준수 의지를 드러냈다. 여당 몫 공수처장 후보자추천위원을 지명하고 백혜련 의원이 발의한 후보자추천위원회 운영규칙 개정안은 7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시간적으로 출범 자체는 어렵지만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일을 진행하겠다"며 "임시회가 열리면 공수처장후보추천위 운영규칙을 개정할 것이다. 관련 후속입법이라 할 수 있다. 국회법,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통해 공수처 출범을 위한 후속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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