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5일 출품작 300여점 판매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수창청춘맨숀은 다음 달 2일 대구현대미술가협회와 함께 미술 작품을 판매하는 수창아트페어 '안팔불태'를 개최한다.
안팔불태는 '안 팔리면 불태운다'는 문장의 줄임말이다. 아트페어 마지막 날까지 팔지 못한 작품은 불에 태운다는 의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작가들의 절박한 마음을 담은 '배수진' 전략인 셈이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2015년부터 열린 대구 현대미술 축제 '봉산아트로드' 등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팔불태를 기획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권소현, 김민정, 이대규 등 지역 청년 미술가와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출품작은 300여점이다.
팔리지 않은 작품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는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 달 5일 이뤄진다.
단 퍼포먼스에는 일부 출품작만 활용하며, 화재 안전을 위해 소규모로 진행한다.
수창청춘맨숀 관계자는 "안팔불태가 청년 예술가들의 미술시장 진입 출발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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