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 성폭행 혐의 왕기춘 전 유도 국가대표 "국민참여재판 희망"

기사등록 2020/06/26 11:53:12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왕기춘 올림픽 전 국가대표가 26일 오전 대구지법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참여하기 위해 호송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2020.06.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왕기춘 올림픽 전 유도 국가대표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했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6일 미성년 제자를 성폭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왕기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왕씨에게 "국민참여재판으로 받고 싶냐"고 물었고, 왕씨는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에 재판부는 7월10일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왕기춘은 지난 2017년 2월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A(17)양을 성폭행하고 지난해 2월 같은 체육관 제자인 B(16)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B양과 주거지나 차량 등에서 10차례에 걸쳐 성관계하는 등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대한유도회는 지난 12일 왕기춘을 영구제명하고, 삭단(단급을 삭제하는 조치)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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