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실련 등은 "결심공판에서 징역형 구형은 그만큼 김한근 시장의 인사가 자의적이고 독단적이며 죄질이 무겁고 엄중하다는 것"이라며 "향후 다시는 불법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시의회와 공직사회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 강릉시민행동의 고발, 감사원의 주의 촉구, 검찰의 기소가 이어지는 동안 단 한 번의 책임성 있는 사과는 물론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김 시장이 피고인 최후진술에서 시민과 인사 누락 피해자가에게 사과했다"면서 "법정에서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으려면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시민과 공직사회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