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6·25전쟁 70주년 기념식 취소

기사등록 2020/06/22 11:39:02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0.01.06.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해로 시는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국가를 위한 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예년보다 의미 있는 기념식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행사의 주 참석대상이 평균연령 90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이자 행사 장소 또한 실내인 만큼 6·25 참전유공자회 시지회와 행사개최 여부 회의를 통해 올해 기념식 행사는 취소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시는 25일 당일 70주년 기념식 행사는 취소하지만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 하반기 참전유공자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노고를 위로할 수 있는 예우행사를 통해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참전용사 어르신들과 보훈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타깝게도 기념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양산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개정을 통해 3월부터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수당을 도 보조금 포함해 월 22만원에서 월 24만원으로 인상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