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신태용 감독의 "(이승우는) 나도 처음에는 싸가지 없고 대표팀 하면 안 되는 선수라고 말했지만, 경험해 보면 다르다"는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싹수가 없고 인성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지기 싫어서 더 열심히 하고 강하게 했던 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 좋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축구계 선배인 안정환은 "오해의 소지가 많을 수 있다. 한국 축구선수 중 이승우는 새로운 캐릭터"라며 이승우를 두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우가 일일 용병으로 활약한 '어쩌다FC'와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이 속해있는 조기축구단 'FC일레븐'의 축구 경기도 전파를 탔다. 2-2 동점으로 승부차기까지 진행된 끝에 FC일레븐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뭉쳐야 찬다'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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