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석 회동했으나…"진전 없고 주호영 복귀시점 불투명"(종합)

기사등록 2020/06/22 09:41:09

김성원 "與, 정상화 시키잔 얘기만…18개 다 가져가라 했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총괄원내수석부대표가 22일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회동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나오고 있다. 2020.06.2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한주홍 윤해리 기자 = 여야는 22일 오전 원구성 관련 협상을 이어갔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 총괄수석부대표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영진 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뉴시스와 만나 "(이야기나눈 건) 없다"면서 "따로 약속을 잡은 건 아니고 아침이라서 그냥 김성원 수석부대표를 찾아가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의 복귀와 관련해선 "그것에 대해 여쭤보러 갔는데 주 대표님이 '금주에 올라오신다'고 말씀하신 것 이상으로는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라'고 한 데 대해서는 "(주 원내대표가 서울로) 올라와서 차분하게 이야기하지 않으시겠느냐"며 복귀 시점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본회의 시점에 대해서도 "오늘 한 번 이야기해보겠다"고만 했다.

김성원 수석부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18개 상임위원장 다 가져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말을 했다"며 "민주당은 빨리 정상화시키자 이런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협상의 시간은 아니다. 결단의 시간이고 선택의 시간"이라며 "다 가져가서 입법 독재를 실현하든, 법사위를 돌려놓든"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의 금주 복귀에 대해서는 "한다고 했으니까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데 반발해 사의를 표명하고 칩거에 들어간 뒤 전국의 사찰을 돌고 있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0일 주 원내대표가 머물렀던 경북 영주의 불영사를 찾았지만 만남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주 내  국회에 복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과 관련해선 "18석을 다 가져가라"고 밝힌 상태다.

주 원내대표는 2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주 안에 국회로 복귀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들을 여러 분들이 주셔서 고민하고 있다"며 "언제 복귀할지 시점은 정하지 않았지만 만약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면 이번 주 안에 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만 보고 정치를 할 순 없지 않겠느냐"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어제 오늘 초선 의원들이 다녀 갔는데 지금 현안들을 생각해서 복귀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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