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민주당 단독 원구성 반발해 사의 표명
이날 오전 선친의 49재를 맞아 경북 울진 불영사를 찾은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당내 목소리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당 비상대책위원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오전 이곳을 찾아 주 원내대표의 복귀를 요청했다. 성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상황 변화가 전혀 없지 않느냐'고만 하신다. 주 원내대표는 심지가 단단하신 분"이라며 당분간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의원은 "언제 서울에 오실지 전혀 말씀은 없으셨다"며 "당분간 사찰을 돌면서 계속 고심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몫을 두고 민주당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포함해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자 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대전과 광주 등 전국의 사찰을 돌고 있다.
협상 당사자인 주 원내대표가 자리를 비운 만큼 여야 간 협상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전날(19일) 원구성을 위해 예정됐던 본회의를 취소하고 여야 간 협상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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