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교수, 상습 폭언·성추행 의혹…조사 착수

기사등록 2020/06/19 20:11:38 최종수정 2020/06/20 14:55:08

조교, 학생 등 4명에 폭언·성희롱 의혹

학교 "성평등센터에 신고 접수…조사중"

[서울=뉴시스] 정윤아 박민기 기자 = 고려대학교 의대 교수가 조교와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학교 성평등센터는 최근 고려대 의대 소속 A교수의 폭언과 성희롱에 대한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A교수는 연구실 조교로 취업한 B씨 등 4명에게 폭언과 성희롱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A교수는 B씨에게 수시로 폭언을 하고 손을 올려 때릴 것처럼 위협을 했고, B씨는 이로 인해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두 차례 극단적 선택까지 하고 정신과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다른 학생들에게는 늦은 밤에 교수 사무실에서 개인면담을 하자는 요구를 하고, 얼굴에 손을 대는 등의 접촉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려대 관계자는 "최근 관련 사건이 정식으로 접수돼 지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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